ESG 공급망 평가 대응, EcoVadis 플래티넘 등급이 주는 의미

2024.08.01

기호일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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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코바디스(EcoVadis)는 글로벌 온라인 ESG 공급망 평가기관으로,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해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이 활용 중이다. 에코바디스 등급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이며, 에코바디스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모든 평가 대상 기업과 상대적 비교로 산정한다. 따라서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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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코바디스 평가는 국제 지속가능 표준에 기반해 환경, 윤리,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스코어카드를 공개한다. 산업 분류나 기업 규모와는 상관없이 평가받을 수 있고, 전문가 분석을 통해 의견을 받기에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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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분위 순위는 동종 전체 업계 기준으로 계산된다. 플래티넘은 상위 1%, 골드는 상위 5%, 실버는 상위 15%, 브론즈는 상위 35%로 분류되며 해당 기업에는 메달을 부여한다. 백분위 65%에 못 미치는 경우는 두 가지 기준으로 평가해 배지를 제공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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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6일 우리 ESG경영지원단이 협조하는, 인천 주안산단 소재 전자재료용 화학약품 및 잉크 제품을 연구개발·생산하는 화학업종 전문기업 ㈜세창케미컬이 에코바디스의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‘플래티넘 등급’을 받은 쾌거를 가장 먼저 알려 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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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플래티넘 등급’을 받는다는 것은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, 지속가능성을 위한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골고루 갖춰 업계 최고 자리에 올랐음을 의미한다. 이는 고객사, 투자자, 파트너, 종업원, 최종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강력한 신뢰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,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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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성과에 대해 ㈜세창케미컬 김동원 대표(인천-ESG경영협의회장)는 "2023년 9월 18일 전 직원이 함께 ‘ESG 경영 선포식’을 치른 후 지금까지 환경·사회·지배구조 측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창출하고, 전 직원이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행보에 적극 동참해 준 결과"라며 "글로벌녹색경영연구원 ESG경영지원단 교수들의 적극 지원과 함께 인천지역 경제단체로 구성된 인천-ESG경영협의회 활동에서 얻은 유용한 많은 정보 교류·협력 기회가 최고 등급을 만들었다"고 했다. 그러면서 "에코바디스 등급평가 준비부터 ESG 경영 내재화 프로그램 수행까지 ‘ESG 경영 파수꾼’ 역할을 하겠다"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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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(1%)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, 먼저 탁월한 ESG 성과 결과다.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주요 ESG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. 플래티넘 등급은 투자자,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며, 기업의 평판을 높이는 효과를 지닌다. 아울러 기업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, 비용 절감 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갖게 된다. 투자유치 측면에서도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기업은 ESG 기준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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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나아가 고객사와의 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.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파트너를 선정할 때 ESG 성과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‘플래티넘 등급’을 받은 기업은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할 수 있으며, 주요 계약을 체결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. 또한 이는 기업이 단기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나타내므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가능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 주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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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은 기업이 ESG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 달성을 의미하며, 이는 기업의 신뢰성, 경쟁력, 투자유치 가능성, 파트너십 기회를 크게 향상시킨다. 더 나아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받아들여지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긍정 평가를 받게 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. ‘플래티넘’, 크게 축하할 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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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기호일보 - https://www.kihoilbo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102627